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방역 당국은 다음 달 중순쯤 신규 확진자가 25만 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 정부서울청사에서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다 전 장관의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전해철 / 행정안전부 장관]
오미크론의 확산 영향으로 1월 셋째 주부터 매주 2배가량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델타 변이가 정점에 달했던 시기와 비교할 때 일평균 확진자 수는 17배 이상 증가했지만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수, 병상 가동률 등 핵심 방역지표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지금의 방역 상황은 백신접종과 방역수칙 준수 등에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국민 여러분으로 협조 그리고 방역현장 최일선에서 땀 흘리고 있는 의료진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분들의 헌신적 희생 덕분입니다.
정부는 오미크론의 특성을 고려한 방역체계 개펴와 연령별, 지역별 형평성 문제 등을 고려하여 내일부터 식당, 카페 등 11종의 다중이용시설 전체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을 일시 중단하겠습니다.
방역패스 제도는 치명률이 높았던 델타 변이 유행 상황에서 접종완료자의 일상회복 지원과 미접종자 보호를 위해 도입, 운영되어 왔습니다.
최근 확진자 급증에 따라 방역패스용 음성확인서 발급에 많은 인력과 자원을 투입해 온 보건소는 이번 조치로 고위험군 확진자 관리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되어 현장의 오미크론 대응 역량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3차 접종의 위중증 예방효과와 사망 예방효과는 여전히 큰 만큼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접종 참여 부탁드립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일선 현장의 오미크론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오늘부터 42개 중앙부처 공무원 3000명을 전국 258개 보건소에 파견합니다.
군 인력 1000명도 이번 주말까지 순차 투입하겠습니다.
전국 지자체에서도 기존 보건소 종사 인력은 물론 행정인력 재배치 등을 통해 약 3만 2500명을 투입하여 확진자 증가 상황에 총력을 다해 대응할 계획입니다.
이 같은 현장 인력 확충과 함께 각 보건소가 꼭 필요한 방역 업무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업무 방식 개선도 병행해 나가겠습니다.
우선 기존 문서 형태의 자가격리 통지를 문자나 SNS로 전환하고... (중략)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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